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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&영화리뷰

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5화 명장면 명대사 ' 나는 큰사람이다 사랑을 갈구하지 않는다'

나의 해방일지 5화 명장면 명대사

나의 해방일지 5화

 


나의 해방일지 5화
나의 해방일지

나는 큰사람이다
사랑을 갈구하지 않는다


나의 해방일지

때 되면 짝 만나서
결혼해서 아이 낳고
애들 크는 거 보면서
그렇게 흘러가야 되는데


어떻게 요즘 것들은 내 새끼나 남의 새끼나
때를 모르고 그냥 주야장천 혼자 늙어 가니


나의 해방일지

확실해?
봄이 오면
다른 사람 돼 있는 거?
추앙하다 보면 다른 사람 돼 있을 거라며

나의 해방일지 5화

난 한 번도 안 해 봤던 걸 하고 나면
그 전하고는 다른 사람이 돼 있던데


내가 죽으면
서울로 출퇴근하다 죽은 줄 알아


나의 해방일지 5화

예린이 정도 된다는 건
끌어야 되는 유모차 있고
보내야 되는 유치원 있는 그런 여자라는 건데
뭐, 적어도 내가 괜찮다 생각하는 여잔
그 정도 욕심은 내도 되는 건데

 

근데 난 그걸 해줄 수 없는 남자란 거
그게 나의 딜레마야

이 딜레마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
계속 여자를 만나니까 계속 헤어지는 거야
걔 욕심 빤하고 내 주제 빤하고



희한하게요 며칠 안 힘들었어요
그 남자 생각하니까 안 힘들더라고요, 진짜로




나의 해방일지 5화

내가 좋아하는 것 같은 사람들도
가만히 생각해 보면
다 불편한 구석이 있어요
진짜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

혹시 그게
내가 점점
조용히 지쳐 가는 이유 아닐까
늘 혼자라는 느낌에 시달리고
버려진 느낌에 시달리는 이유 아닐까


상대방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거에
나도 덩달아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고
그냥 쭉 좋아해 보려고요
방향 없이 사람을 상대하는 것보단
훨씬 낫지 않을까
이젠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요


나의 해방일지

아빠는 불쌍해요
한 번도 행복했던 적이 없는 거 같아요
엄만
자식들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
그래서 정작 큰일이 생겼을 때
'엄마만 모르면 된다' 그래요